지역 문학 및 자연환경 활용프로그램

동국대 만해마을 만해문학박물관(관장 박경훈)이 ‘자작나무 숲과 함께 하는 님의 침묵’ 문학기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해마을 만해문학박물관은 만해 한용운스님이 주석하며 <님의 침묵>을 집필한 백담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근현대 시(詩)문학의 보고인 ‘한국시집박물관’과 ‘박인환문학관’ ‘산촌민속박물관’ ‘여초서예관’ 등을 잇따라 관람하는 문학기행을 실시한다.

또한 ‘한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100선’에 선정된 ‘속삭이는 자작나무숲’과 ‘12선녀탕’ ‘소양강 둘레길’ 등을 함께 문화답사함으로써 메말라가는 서정과 문학적 감수성을 되살리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여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당일 또는 1박2일프로그램으로 선택가능한 문학기행은 박인환문학관과 산촌민속박물관, 한국시집박물관, 여초서예관, 만해마을을 기본 코스로 하되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내설악 백담사’ ‘내설악 12선녀탕’ ‘소양강 둘레길’을 추가함으로써 패키지 1~4코스로 개발됐다.

또한 선택형으로 시낭송 및 장기자랑대회, 문인시화전, 트래킹대회(백담사, 자작나무숲, 12선녀탕, 소양강 둘레길), ‘만해 한용운의 삶과 문학’ 등을 주제로 한 문학 강연 등이 마련돼 있다.

만해문학박물관 측은 “인제군은 한국 문학사의 대표적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사께서 불멸의 시집 <님의 침묵>을 집필한 창작의 고향이며 영원한 청춘의 시인인 박인환 시인이 활짝 피우지 못한 시심을 잉태한 문향의 고장”이라며 “인제지역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천혜의 자연공간이 결합된 문학기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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